나의 가족은 결혼하기전 친정.. 결혼하고 생긴 가족 시댁..
그리고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신랑과 아이들.. 우리가족..
이렇게 나뉘게 되는거 같다.
뭐 다 그렇듯이 가족이라고 다 좋을수만은 없고.. 이중에서 친정에 대한 가족 고민에 대해 써보려한다.
나는 1남 4녀중 막내이다. 오빠, 언니들이 많다고 친구들은 늘 나를 부러워했다.
언니들하고는 종종 만나서 맛있는것도 먹고.. 여행도가고 재미있게 지내는데..
오빠와는 살짝 불편함이 있다.
우리 오빠는 어렸을때부터 자기생각과 주장이 강한사람이다. 또 고지식하고 보수적이다.
오빠는 자기생각과 주장이 강해서 반대의견을 제시를 하면.. 설교를 하는 타입니다.
그리고 말을 할 때 조금 재수없게 하는게 있다.
몇 번 반박했다가 그 설교에 내가 지쳐버린적이 많아서 요즘엔 그냥 오빠 의견대로 따르는 편이다.
오빠의 불편함은 오빠가 아이들을 낳고 더 해졌다. 늦게 결혼한 오빠의 아이들이 친정에서는 제일 어린편이다.
가끔 친정집안일로 다같이 모이게되면 본인아이들에게 안좋은영향이 가는걸 하면 또 그걸갖구 설교에 들어간다.
아이들에게 장난으로 하는 말인데도.. 오빤 그걸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오빠와의 함께 있는 날이되면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이는거 같다.
언니들이나 형부들 심지어 조카들까지 그냥 자주 보는사이도 아니니까.. 그냥 좋게 생각해서 넘겨서 아직까지는
뭐 싸움이 일어났다든지 그런일은 없지만. 만날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조금 불편함이 있다..
가족고민이라고 해서 오빠에 대해 글을 쓰긴 했지만.. 그렇다고 오빠가 아주 싫은건 아니다.
하나밖에 없는 우리오빠는 가족일이라면 또 발벗고 나서주는 고마운 사람이기도 하다.
아빠가 돌아가셨을땐 오빠의 든든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가 되기도 했고,
서울에서 전라도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혼자계신 엄마에게 무슨일이 있으면
오빠가 또 자주 내려가서 일도 해결해주고 온다.
그리고 가끔 엄마와 우리 자매들을 데리고 여행도 한 번씩 가주는 통이 큰 오빠이기도 하다.
위에 언급했듯이 가족이라고 다 좋을수만은 없다. 다 각자의 기준과 생각이 틀리기 때문에 함께 있다보면
불편함도 있고 싫은 부분도 있다.
다른사람을 자기 기준과 생각으로 맞추려다보면 분명 탈이 나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타인들과 마찬가지로 가족들도 서로 다른 기준과 생각들을 이해하며 그려러니하고 넘기며 지내는게
마음 편하고 좋은거 같다.
오빠가 작년에 통크게 쐈던 제주도 여행지에서 생각지도 못한 갈대밭을 발견해
온가족이 환호성을 질렀던 곳의 사진을 올리며 가족고민 이벤트를 마무리 해본다.
작성자 긍정맘 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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