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좀 지저분한 걸 넘어 더럽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위생과는 담을 쌓고 사세요. 일단 잘 씻지를 않으시는데 세수도 면도할 때만 하고 머리도 누구 만날 일 있을 때만 감아요.. 그러니까 누구 만날 일 없으면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는다는 얘기죠.. 세수도 안하는데 손이라고 씻겠어요. 아빠가 지성피부라 몸에 유분기가 많은데 안씼어서 번들거리는 얼굴이랑 머리 만지고 나면 손에 유분기가 묻어서 손도 미끄덩거리잖아요. 그손으로 집안 집기들 만지고 다니니 리모컨이며 물병 손잡이며 아빠가 자주 손대는 곳은 다 미끄덩거릴 정도예요.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나서 손 안씻는 건 당연하고 손 씻어도 물에 손 닿는 시간이 3초? 정말 물에 손만 넣었다 빼고는 손 씻었다고ㅋㅋ 그래놓고 수건에는 어찌나 열심히 손을 닦는지 잘 씻지도 않은 손을 수건에 싹싹 닦으니까 수건은 아빠 손때가 묻어서 다 쌔카맣게 됐어요. 빨아도 때가 안져요. 남들이 보면 걸래인 줄 알겠다 싶더라고요. 전 찝찝해서 제 전용수건 따로 두고 써요.. 길 가다 쓰레기 주워서 이빨 쑤시는 건 예사고 정말 자연인 같이 사는 우리아빠 어쩜 좋을까요.. 왜 비누라는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활용 안하시는건지.. 워낙에 다혈질적이고 욱하시는 성격이시라 좀 잘 씻으라고 얘기하면 버럭버럭 화내셔서 이제는 씻으라는 소리도 못하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노숙자한테서 날 법한 냄새가 나는건 너무한거 아니냐고요ㅠ
작성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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