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family/1970732
저희 가족은 항상 서로를 워하는 마음이 크고 배려해주고 특히 경제적인걸 서로 가지겠다는 욕심을 가진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언니와 동생은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다들 전문직이 되어 지금은 사회적으로 꽤 안정되고 인정을 받는 위치에 있어요.
그에 반해 저는 공부도 대충 대학도 대충 직장도 대충하면서 인생을 즐기자 주의였거든요.
젊을 때는 사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확신하에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지ㅜ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고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일이 이젠 별로 없다 싶은 시기가 오니 형제들에 비해 내 사회적 지위가 너무 한심스러운 거예요. 부모님과 형제들은 그런 저를 무시하지 않고 항상 존중해주는데 내 스스로가 너무나 자괴감에 빠지네요.
내가 내맘대로 살아온 결과이니 불평할 수 없지만... 한번씩 내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는 생각에 우울증에 빠지는 시간이 많답니다. 가족들 앞에서는 웃으며 활달한척 하지만 마음은 참 ... 점점 무겁네요. 우울증에 걸릴까봐 스스로 화이팅을 하지만 특히 혼자 있는 시간에는 나에게 너무 화가 나요. 형제들과 생활수준의 차이가 점점 커지니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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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연
신고글 가족들과 생활수준이 점점 달라지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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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