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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걱정 사서 하는 엄마..

https://mindkey.moneple.com/family/2048945

남동생이 복싱 배우러 도장 다니는데 복싱하다 다칠까봐 며칠째 밤에 잠도 못 주무시네요. 동생이 선수 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취미운동으로 배우는것 뿐인데도요..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엄마가 잠도 안자고 있길래 뭐하냐 물으니 동생 복싱 배우는거 걱정돼서 잠이 안온다는거예요. 핸드폰으로 복싱하다 다친 사례들 검색해보고 계셨던거예요. 그러고는 자꾸 저보고 복싱 위험하니까 그만두라고 동생한테 말 좀 해보라고 닥달하시는데 전 동생이 복싱하는거 걱정해야할 이유 1도 못느껴서 싫다 그랬거든요. 자꾸 부정적인거 검색해보지 말라고 별거 아닌거 그렇게 사서 걱정하면 엄마만 힘들다 말하니까 넌 동생 걱정도 안되냐면서 인정머리 없는 년이래요ㅎ

복싱 말고도 평소에 아들걱정이 많으신데 그때마다 저한테 동생한테 니가 좀 말해보라 하세요. 아니 동생이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을 누나가 일일이 챙겨야하나요? 동생 입장에서도 그저 간섭일텐데..

뭐 아들 걱정 할 수야 있죠 엄만데. 근데 별거 아닌 것 까지 걱정하시는데다가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고 저한테까지 걱정을 강요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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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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