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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발췌 신경숙(ㅇㅁㄹ ㅂㅌㅎ)

https://mindkey.moneple.com/family/20862245

[늙은 엄마가 어리광 섞인 목소리로 오빠! 외치며 마루를 뛰어내리고 마당을 가로질러 대문간의 외삼촌에게 달려가던 그 모습이 연상될 때이다.  ~중략~  엄마에게도 ......라는 상상을 하게 했다. 당연한 일을 왜 그제야 깨달았는지. 너에게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였다. 너의 엄마에게도 첫걸음을 땔 때가 있었다거나 세살 때가 있었다거나 열두살 혹은 스무살이 있었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너는 처음부터 엄마를 엄마로만 여겼다.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난 인간으로.  엄마도 네가 오빠들에게 갖는 심정을 마음 속에 지니고 사는 인간이란 깨달음은 ...후략]  

 

 

엄마를 많이 이해해주기에는 참 어렸던 거 같습니다. 부르면 참 먹먹해지는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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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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