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는 기독교인입니다
어머님이 살아 계실 때에는 그래도 행사가 있음 만나고 했지요
허나 어머님 돌아 가시고 나니 만나게 되질 않아요
왜냐하면 아버님 어머님 제삿날에도 안오니까요
물론 어머님 살아 생전에도 일찍 와서
음식 준비한 건 별로 없었습니다
상 차림 다 해 놓으면 그때야 왔지요
맏이라는 이유로 제가 장 보고 다 만들었지만
한번도 그것에 대해 뭐라 해 본 적도 없습니다
전 그냥 제가 늘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늘 그렇게 살다 보니 상대편은 모르는 것일까요?
제 성격상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 자체를 불편해 하다 보니 참게 되고
그게 세월이 흘러 가면서 저쪽은 당연시 받아 들이는 것 같아요
물론 딸 여섯에 막내 딸이기도 하다 보니 더 잘 모르기도 하겠죠?
요즘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나이로는 6년이나 차이가 나는데
제가 인생을 무조건 참고만 살아 온 것이 후회도 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저도 말하고 싶은게 있음 하고
속상한게 있음 화도 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됩니다
지적하는게 결코 상대방에게 좋은 감정을 주지 않기에
전 어릴 때부터 맏이로서
저 하나만 참고 희생하면 된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교회 다니면 제사를 안 지내는 것을 저도 알지만
그래도 와서 같이 음식도 하면서 서로 정을 나누어야 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종교를 존중해 주고 그냥 지금처럼 사는게 맞는 것일까요?
언변술 좋은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학원이라도 가서 말 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작성자 애러가 나네요ㅠㅠ
신고글 어떤게 올바른 방법일까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