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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아내, 며느리

https://mindkey.moneple.com/family/2643628

신랑은 3형제예요. 시부모님껜 며느리도 3명.

진짜 제 생각엔 며느리 셋 다 잘 봤다고 생각해요. 돌아가면서 전화 해,, 방문 해,, 갈 때 마다 뭐 사다 드려,, 온라인으로 배송해드려,, 입원 시 상주 간호 해 드려,,

더 더 잘 해주길 바라시겠지만 우리도 생업이 있고 따로 이제는 가족도 이루었는데 아직도 아들은 내 아들, 며느리는 우리한테, 아들한테 잘 해야 돼,,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아들만 두어서 그런지 딸 가진 부모맘을 모르시는 것 같아 이해해보려고 해도 마냥 섭섭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어머님이 친정 엄마를 사돈이라고 칭하지 않고 니네 엄마 라고 부르시는 거 진짜 싫습니다. 니네 엄마는 잘 지내시냐,,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섭섭하다 못 해 짜증납니다.

아들들은 아내들이 해 주길 바라는 편입니다. 어디선가 효도는 셀프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울나라 남자들 참 진짜 많이많이 부족하고,, 이기적입니다.

그래도 부인이라고 며느리라고 다들 참고 사는데 넌 뭔 말이 많으냐 하는 사회 분위기도 저 죽기 전에 바뀌긴 그른 것 같아요;;;;

슬픈 현실에서 살고 있는 우리 며느리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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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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