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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춘기딸VS갱년기 엄마

https://mindkey.moneple.com/family/32336169

사춘기와 갱년기가  만나면 갱년기가 이긴다는데,

그렇지도 않구요. 그러고싶지도 않네요

사춘기딸의 집밥, 공부. 핸드폰.자유시간등 뭐 하나

부딪히지 않는게 없어요

밥말고 라면. 가공식품(간식)에 지나치게 의존합니다. 일주일에 4.5일은 불닭컵라면.짜장면 달고살고

그것아니면 비빔라면 끓여달라하네요 ㅜㅜ

잡곡밥에 나물 한가지. 김치찌개.된장찌개 먹는것도 싫다싫다 진저리치네요. 계란도 두뇌에좋으니먹자해도 싫다. 장조림해줘도 싫다. 말만하면 안먹겠다.싫다하니 저도 좋은말이 안 나오고 욱하게 됩니다.

서로 목청높여 싸우는데, 위아래집 보기 창피해요.

 

청소는 손하나까딱 안해 제가 하루에 3번은 청소해요.머리카락 수북하고 정리 안하는것도 기본,

벗어놓은옷은 뒤집어져있고, 그저 핸드폰만 보고 손에 뽄드붙여놨네요. 저도 갱년기라 청소.설거지를 하고싶지않고 암것도 안하고싶어요.

 

생각해보면,마음 가라앉았을때는 내가 참을걸

예민한데 봐주자 했다가 부딪히면 언제 그랬냐는듯

자기주장만 옳다고합니다.

저도 너무 지치고 사는게 힘들어요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지지해줘라 하지만 그게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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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사한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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