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족이 되고 싶다

우리는 누구나 자식으로 태어나 형제, 친구, 학생, 직장인, 연인, 배우자, 부모, 조부모로 살다가 죽지만, 그냥 그 이름으로 살고픈 사람은 없다. '자식'이 아니라 '좋은' 자식, 형제가 아니라 '좋은' 형제, 배우자가 아니라 '좋은' 배우자로 살고자 한다. 평생 인정에 목말라하다가 인정에 매몰되어 찬사를 받으며 죽고 싶은 것이 인간이다. 라즈니쉬의 말을 기억하자. 사람을 앞으로 걸어가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뒤에서 총을 겨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앞에 꽃을 놓는 방법이다. 좋은 기술이 좋은 고백을 낳으리니, 좋은 고백을 하는 가족들의 기술을 배우자. 달랑 두 가지다. 첫째는 언어적 기술, 뻔뻔한 감사와 둘째는 비언어적 기술, 미소이다. 이 기술이 오늘 우리 가족 앞에 놓인 꽃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