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미운 12살

저희 아빠는 아이같은 면이 많습니다.

30대 후반이 되어서 어떤계기로 아빠와 많이 시간을 보내게되었는데 조카들과 함께 놀때나

보면 아이에게도 절대 져주지 않고 이기려고 기를 쓰는 모습을 보다보면 어이가없어 웃게됩니다. 그러니 조카들이 아빠랑 놀기를 꺼려하게 되었네요. 문제는 아빠가 가족들 얘기도 다 잔소리로 치부하고 듣질 않아서 손주랑 친해지려면 그러면 안된다고해줘도 서운해하기만 하네요. 안해본걸 해보니 신나하는 모습보면 때로

귀여워서 저희는 아빠는 12살이라고 놀립니다.

고민이랄것도 없지만 아빠가 손주들과 친해지게해주고 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