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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인데 연락을 하기 힘들어요.

https://mindkey.moneple.com/family/32792168

저희는 분명히 가족이에요.

저희가 2남1녀인데 온 가족이 인정하는 의형제 맺은 가족이 한 명 더 있어요.

저희 어머니는 우리 세째 아들~! 이라고 늘 불러주세요.

30년 가까이 잘 지내왔고, 서로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와주고 함께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연락을 해도 카톡을 해도 답이 없는거에요.

너무 걱정이 되어 갖은 방법을 써도 연락할 방법이 없더군요.

근데 워낙에 착한 사람이라 예전에 하고 있던 일과 연관해서 제가 어려움에 처해서 문자를 남겼더니 연락이 온거에요.

그래서 이리저리 하면 된다고 도와주더군요. 그동안 왜 연락이 안되었냐고, 톡은 왜 확인을 안하냐고 하니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더라구요.

그 동생의 친누나네가 아파트 청약을 두개 당첨되어 둘 다 2년 이상 거주해야 매매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본인이 거주하던 집을 팔고, 빚을 일부 정리하고 아파트 한채를 본인 명의로 계약하고, 2년을 거주하기로 했어요.

매형이 이후 매매되면 5천만원을 주겠다고 했는가봐요.

그게 코로나가 터지고 아파트 거품이 사라지다 보니 손실이 나버렸어요.

매형은 매형대로 곤란해져서 자기꺼는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그 동생꺼는 동생이 알아서 처분하라고 하셨다고 하더군요. 매매할 때 2천을 매형이 빌려주셨는데 그거 안받을테니 그렇게 하라고... 미안하다고...

실제 손실은 엄청나거든요. 그리고, 이제 살 곳도 없고요. 

제수씨 즉 동생의 아내가 조그마한 사업을 진행했는데 오히려 큰 손실이 난 상태이고, 이전의 빚도 많이 남아 있어서 제수씨는 이미 파산 신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동생은 그나마 공무원으로 몇년차로 일하고 있는데 그 마져도 개인회생 신청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보시다시피 커뮤에서 푼돈 모아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테고 있는 상태라 어떻게 도울 수 있는 힘이 없어요.

그 이후 다시 연락을 안 받고, 연락을 안해요.

그 마음을 아는 터라 동생의 생일에 피자/치킨 등의 쿠폰을 보내줬어요. 아이랑 가족들 이거 먹고 힘내보자고요.

그 마져도 확인을 안 하더군요...

톡은 아예 안보기로 작정한거 같았어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문자로 이렇게 보냈다고 마음을 전했더니 그건 확인하고 잘 먹겠다고 고맙다고.... 그러곤 또 ... 거기까지에요.

늘 기도하고 있지만 연락 안되는 어려움에 빠진 가족에게 어떻게 하면 힘이되어 줄 수 있을까요?

지혜를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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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햇살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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