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소원해서 고민 입니다

저도 나이가 있고 막내라서 친정식구들이 위로  연세들이 많으세요.

다들 자식들이 장성해 손주들이 초등고등 대학생일정도 이죠

건강이 항상 염려되고 그닥 사이는 좋지 않아도 십년만 지나도 가족중 서너명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물론 내가 먼저 갈 수도 있지만, 서로 이렇게 소원한 상태에서 누가 먼저 가버리면 너무 허전할 거 같아요.

언니 오빠도 자기 가정이 우선이고 조카들도 다 결혼해 아이들이 크고 자기 가정들이  있고하니 언니오빠들 이 가고 나면 거의 나머지 일가친척들 과도 더욱 멀어지고 남처럼 되겠죠.

주변에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도 많고 하니 걱정이 되고 그래요 . 

소원한 관계를 갑자기 반전시키기도 어렵고 걱정은 되고 참 고민이 됩니다. 

다들 잘 챙기고 잘 살아가시면 좋으련만 제가 걱정 안해도 자식들도 있고 형부 올케들이  잘 챙길텐데 막내라 끝에 혼자 남을까봐 걱정되고 고민이네요.

 졔가 먼저 가버릴까요? 

감떨어지는데 순서 없다고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한때는 더없이 화목한 가족관계를 꿈꿔본적도 있지만 이젠  건강하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저도 가족들도  잘 살다가 잘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