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고민-시누이랑 남편이랑 손절한 경우 어떻게 해야하죠

저희 남편에게는 4살 위의 누나가 있어요~부모님은 10년전에 소천하셔서 이제 가족이라곤 딸랑 누나랑 남편 둘인 두사람이 부모님 돌아가시고 난 후 관계가 좀 변하더라구요. 어찌나 고집도 세고 서로 양보도 안하네요. ㅠ

두분이서 정치 경제 관련 대화하다보면 갑자기 100분 토론장이 되고 결국 토론을 넘어서 피튀기는 논쟁의 시간이 되기도 해서 늘 난감했었는데요~그거 빼곤 다정한 오누이는 아닐지라도 가끔 얼굴보고 잘 지내고 있었어요~

저희 시누이는 아주 보이쉬한 성격에 성격이 약간 날카롭고 별거 아닌일이라도 본인이 생각한게 있다면 절대양보하는 법이 없으시는 강단있고 고집이 센성격이세요.

남편은 저한텐 다정다감하고 매너있는데 시누이한테는 절대 지려고 안하고 논쟁하는걸 피하지않아요. 그래도 늘 걱정이 되는게  시누이는 혼자사시는데요. 예전부터 남자에 관심도 없으시고 결혼도 그래서 아직까지 안하셨어요. 그래도 자신의 삶을 멋지게 사시는데요.

몇주전에 갑자기 남편이 시누이랑 손절했다고 연락을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저 없는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카톡도지우고요ㅠ 이럴때 양가 부모님이 살아계셨으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알려주셨을텐데...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