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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말로만 가자가자 하면서 가족이랑 국내든 해외여행이든 2박 이상 제대로 여행한 적이 없어요.
저는 국내라도 혼자 여행가고 싶은 마음인데
주부인 엄마를 놓고 가기는 뭔가 아깝고 죄송한 마음이 들고 그렇네요.
좋은 곳은 같이 가서 공유하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냥 아무도 몰래 멀리 떠나고 싶기도 하고.
취업준비한다고 누구는 알바한다고 또다시 가족과 여행 한 번 가는 거 차일피일 미뤄져요..
좀 쉴까 싶으면 취업 언제하냐는 식 대화도 부담스러워서. 모든 게 어영부영되고 싫네요..
스트레스 받아서 퇴사해도 스트레스네요.
주변 친구들은 한 번씩 해외여행 가고 유학가고 그래서 부럽기도 하고..
제 처지로는 돈 벌면서 여행다니는 게 맞긴 한 것 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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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어나자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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