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family/33364310
언니가 곧 결혼을 할 예정으로 상견례 이야기 등이 오가고 있어요. 솔직히 저는 아무리 가족이라도 각자의 삶은 알아서 선택하고 책임진다는 마인드라서 굳이 개인의 일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편이예요. 가족 내 중대한 결정이 필요할 때 함께 논의하고 결정할 뿐.
그런데 이번에는 언니의 결정에 정말 참견하고 싶어요. 언니의 결혼 상대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니예요. 그 어머니에 대한 일화를 듣다보니 '이 결혼은 고생길이 보인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을 뿐이예요. 결혼은 커녕 제대로된 인사도 안했는데 그 어머니라는 분의 태도와 언사를 보면 저희 언니와 저희 가족을 어떻게 대할지 빤히 보인달까.. '아침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사람이 진짜 실존하는구나' 싶은 일화들이 언니의 결혼을 반대하고픈 마음을 마구 들끌케 해요. 그런데! 정작 언니는 그 심각성을 파악 못하는듯;; 그런 태도는 무시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옆에서 보는 제가 답답해 죽겠어요. 차마 대놓고 반대하는 말은 못하고 있는데.. 이대로 그냥 흘러가게 두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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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로뒹굴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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