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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댁은 아들만 삼형제인데 저희는 둘째입니다 명절이나 제사, 어른 생신 등 집안의 대소사가 있어도 멀리있는 시골이다보니 평소 자기들 편한 날짜에 한번씩 다녀가고 정작 대소사 제날짜엔 오지들않고 온다해도 남편만 오거나 어떨땐 아이들도 함께 보내곤합니다 직장다니면서 늘 바쁘고 힘든데 혼자 감당하기에는 참 힘이듭니다 몇년전 추석때 몸이 아파 남편혼자 보냈더니 명절인데도 어머니랑 남편만 덩그러니 계시더라구요 나도 그래볼까하는맘 들다가도 연로하신 어머니의 쓸쓸함을 도저히 외면할수가 없네요 그러다보니 하세월 이젠 너무도 당연시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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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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