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족중에서 막내이고 위로는 형과 누나가있습니다.
신뢰를 잃게된 일이 2가지가 있었는데요.. 전부 제가 성인이되고 나서 입니다.
먼저 저희 형은 게임을 너무좋아했다보니 휴대폰 게임에 잔뜩 빠졌었거든요 ㅋㅋ.. 대학교 다니던 저는 그저 기우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본인이 아르바이트하고, 회사에 잠깐 인턴으로 일했던 돈까지 전부 끌어다가 게임에다가 질러버렸더라구요. 자그마치 수천만원을요.. 이 사실을 누나랑 미리 알게되었을때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결국에는 부모님께 걸렸더군요. 미리알았음에도 이야기를 안해줬다고 해서 1차로 신뢰를 잃었었습니다.
2번째는 누나가 주식투자한다고 라인에서 주식투자 관련된앱을 깔고, 거기에 돈을 넣었다고 저한테 이야기하더라구요. 앱을깔고, 본인의 1달치 월급을 넣은 직후 저한테 이야기해서
"그거 사기인것 같다.경찰서에 접수해야한다."하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당연히 했겠거니 하면서 이틀 지나서 다시 경찰서 다녀왔냐고 물어보니 안다녀왔다고 하더군요. '그거 사기 100%니까 꼭 그만두고 경찰서 가'라고 성인이니까 그정도 분간은 되지않냐고 이야기한 직후 회사에서 장기 출장이 잡혀서 급하게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출장가있는데, 누나가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고하더군요.. 느낌이 쎄해서 지금 장난하냐고, 뭐때문인데 물어보니 앱에서 출금이안된다고 자꾸해서 돈을 계속 가져다 바친겁니다.. 사기라고 제가 이야기를 그렇게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이것도 결국 부모님께 걸렸는데, 제가 미리알고도 안말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신뢰를 잃게되자 제가 모은돈까지 걱정된다는 이유로 부모님이볼수있는 지류통장에 넣어두고 부모님이 도장이랑 관리하시게되었더라구요..
근데 가장 큰 문제는 누나랑 형이 아직.. 정신을 못차린것 같다는 겁니다.
여전히 게임을 하는 형과 투자관련해서 한방을 노리고 혹하는 누나를 보면 한심하기도 하고 머리도 지끈거립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참...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작성자 Dam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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