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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때문에 울고 가족 때문에 웃고ᆢ 남편 직장따라ᆢ타 지역으로 이사 온지도 7년이 되어 가네요ᆢ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도 친구들 만나러는 가는데 친정엄마를 만나러 가는건 왜 이리도 안될까요? 전화를 원래 잘 안하는 성격인지라ᆢ 무슨일이 있을때나ᆢ겨우 1~2번 할까 말까입니다ᆢ이번에 어니에게서 엄마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는 전화를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ᆢ항상 연락을 드리지 않아도ᆢ찾아 뵙지 않아도 엄만 그 자리 그곳에서 "막내야 왔냐"라며 반겨 주실것 같았는데ᆢ엄마도 늙어가고 있다는걸ᆢ시간이 많지 않다는걸ᆢ 왜 일이 일어나야지만 뒤늦게 아는걸까요? 검사결과 안 좋게 나왔다는데도ㆍ애교 많은 여느집 딸처럼ᆢ엄마에게 살갑지 못한 못난 딸은 오늘도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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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깜냥이
신고글 (가족)불효자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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