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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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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나의 몸에도 계속 고장 신고가 오고 있는데 그것보다 더 시글퍼 지는 건 부모님의 건강

 

얼마전 아버지가 지나가는 말로  집에 전화하면 모두

엄마만  찾는다고 그러셔서 아버지 그래서 삐치셨어요?

그러고 말았는데 저녁에 아버지 휴대폰으로 전화 드렸더니 자꾸 큰소리로 엉뚱한 대답만 하시고 내 말은 듣지도 않으시고 본인 말씀만 하다가 끊으신다.

아버지의 일편단심 레퍼토리

운전 조심하고 밥 챙겨먹고 애들 뭐라 하지 말고~~

다음주에는 부모님 이비인후과부터 모시고 가야겠다..

연세가 드셔서 몸에 오는 이상 증상들을 너무 당연시 여겼던거 같아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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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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