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family/3637745
우리 집엔 아직도 4~50년대 가부장적 마인드를 버리지 못하고 권위의식 쩌는 남편이 있지요.
무엇을 하든 무엇을 먹든 자기가 우선이어야 하고 먼저여야하며 자기가 아침을 열고 하루를 마무리 해야 하는 오지게 독불이라 저와 남매는 스트레스 만땅인 날이 많아요.
협치는 물론 상호 작용이란 건 사전에 없는 사람이라 자식은 낳아준 것에 감사하며 부모 봉양은 당연하다 믿고 행사하려 들지요.
남자는 하늘 여자는 아랫것으로 치부하는 못된 습성을 갖고 있어 가정 싸움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오랜 세월 그 생각이 변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살았지만 옹이 같은 성격은 바뀌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그래 살다 가라 하는 심정으로 삽니다.
그러다보니 아들과 자주 부딪치지요. 다분히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아들인데도 아버지와 대화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 결혼 문제인데요. 결혼이 인생 목표처럼 삼는 아버지와 결혼은 선택일 뿐이라고 믿는 아들과의 대화... 어떤 지경까지 가는지 경험 있으신 분은 아실 거예요~^^;;
나왔다 하면 다툼이 되는 터라 지금은 서로 묻고 대답하는 것을 피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나누고 사는 가족이 되기를 소망하고 애쓰는 편인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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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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