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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0대초반의 촌로입니다

남매를 두어서 다 출가를 시켰지요

그리고 집안의 맏종부이기도하구요

40년이 넘게 종부로 할일을 하다보니

손가락 뼈마디가  성한 곳이  없답니다

 

아들이 대학시절에는 시집 올려고 하는 사람이 없을까

내심 걱정이 되어 연애룰 권유했지요

다행이도 같은과에 좋아하는 여학생이있어 

결혼을 시켰습니다

직장도 같은 곳에 취직을 하였구요

 

문제는 딸 하나를 낳고는 둘째는 없다고 하네요

며느리에게 아직 아무 말도 못하고

냉가슴만 앓고있어요

주위의 지인들도 극구 만류하고요

 

집안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둘이 결혼했으니 

최소한 둘은 낳아야 하지않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둘째를 가지라고 며느리에게 얘기 하는게

나쁜 시어머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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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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