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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남편사이에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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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랑 신랑은 두바뀌 띠 동갑입니다 

어찌 같은 용띠라 그런지 만나기만 하면 이상하게 일이 터져요

저는 토끼인데 용두마리에서 어쩌지도 못하고 ㅠㅠ

신혼초부터  말씀드리면  같이 여행가서도 뭐가  둘이 맘에 안들었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나네요   서로 의견이 대립되서  언성이 높아지고,  여행와서 집에간다고 하지 않나..

사실 저희 신랑이 참아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엄마의 이상한 고집? 아집?  저도 이해가 안될때가

있거든요.  아무튼 현재까지도 잘지내다가도  엄마의 의견에 저희 신랑은 반대만하고...

그러다보니 집에도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어제도 그래요  시어머니 제사였는데  엄마는 밤12시 넘어서 오시니 상을 그냥 조그마하게

차려 놓으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전 엄마 말씀대로  상을 타로 차려서 놓고 싶었어요 

그랫더니 저희 신랑 갑자기 화를 내면서  그냥 예전처럼 하라고  치우라고 ㅜㅜ

사실 다 미신이고 하지만  한사람은 이렇게 하라하고  또 다른사람은 저렇게 하라하고

전 정말 둘 사이에서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러다 정말 엄마넨 영영 안가게 될꺼 같아서  전 정말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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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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