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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좀 무뚝뚝하고 독립적인 편이었어서 부모님한테 기대거나 의지하지 않고 알아서 할 일을
하는 자식이였어요.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고나서는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키워주셨으니 내가 돈을 벌면 당연히
생활비는 내가 내야한다고 생각해서 가족들이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생활비 대부분을 제가 충당하면
서 남은 돈은 저축도 하고 그렇게 생활해온지 꽤 됐네요. 근데 이게 너무 습관이 되서 그런 걸까요.
제가 신경쓰지 않으면 공동생활비에 대해서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네요. 최근에 몸이 안 좋아져서 제 자신한테
신경쓰는 것만도 버거워져서 이제 각자들 신경 좀 쓰라고.. 관리비나 이런 돈들 언제까지 납부해야하는지 얘기를
해줘도 아무도 챙길 생각을 안합니다. 제가 뭐 대단한 일 하는 건 아니지만 이제 같이 좀 챙기고 나눠서 했으면
좋겠거든요. 아니면 누구라도 한 사람 궁금해하거나 물어봐라도 줬으면 좋겠는데 이젠 완전히 제 일이 되버린건지
아픈 몸은 나아지지도 않고 힘든데 답답한 마음만 드네요.
몸이 회복되면 이런 기분도 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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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냥 걸었어
신고글 가족들한테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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