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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 참견하는건 아니라지만 언니 결혼생활 보면 걱정을 안할 수가 없네요. 언니네는 아이가 안생겼어요. 지금은 둘이 잘 살자 이러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시댁에서 아이 얘기가 나온답니다. 이미 폐경인데 무슨 아이냐고 했더니 타인 난자에 대리모 얘기까지 하더랍니다. 무슨 조선시대 씨받이도 아니고 그렇게 낳으면 그게 언니 아이인가요? 게다가 10년 넘게 언니 외벌이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답답해서 직장생활 못하겠다고 한답니다. 결국 남의 아이 키우라는 소리밖에 더 되나요? 옆에서 볼때마다 열불이 터집니다. 그렇다고 섣부르게 얘기할 수도 없고 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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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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