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서 읽씹당하는거 너무 싫어요..

 

가족단톡방이 있는데.. 

만나면 시끄럽게 떠들면서.. 

단톡방에서는 조용합니다.. 

그래도 가끔 뭐라도 올리면.. 좀 반응도 해주면 좋겠는데.. 읽씹당합니다..

 

저는 읽씹을 잘 못해요.. 

봤으면 답을 해야 하는 스탈.. 

 

근데 자꾸 읽씹 당하니까..기분이 나빠서 이제는 저도 단톡방에 잘 안 올려요

그리고 일부러 읽씹합니다.. 읽씹한게 무지하게 신경쓰이는데 그래도 무시하려 합니다..

 

그렇게 대꾸도 안해주다가 

어느날 일본에 지진났다, 태풍왔다 뉴스뜨면.. 그제서야.. 

괜찮냐고 묻습니다.. 

제가 도쿄에 산지 6년째인데..  오키나와, 오사카, 쿠마모토에 지진나고 태풍왔는데 

괜찮냐고 합니다.. 

물론 일본 지리를 모르니 그럴수는 있는데.. 이제는 대충 도쿄가 어디쯤인지는 좀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 

그정도 알아보지도 않고 걱정은 그냥 뉴스볼때만 하는거겠죠?

 

애들 데리고 사느라 바쁘고 원래 그리 꼼꼼한 성격들이 아니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그래도 가끔은 너무 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