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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을소개합니다.
엄청난 짠돌이까진 아니지만 제입장에서보면 스트레스받는부분이 많아요.
아파트에사는데 누군가버려놓은 가전기기, 신발등등을 주워옵니다.ㅠ 아이들일어나서 욕실에서 손씻을때 수전이 보통 중간에 있잖아요~ 그상태면 보일러돌아가죠? 거실에 있다가 보일러돌아가는소리듣고 애들 혼내요ㅠ 쓰지않는 전기플러그 다뽑고 심지어 와이파이도 끄고잡니다. 저는 새벽형이라 침대누워서 폰보는데 거실까지나오기 귀찮잖아요ㅠ 정말 😒 마트가면 이름없는 싼 제품삽니다. 그리고 할인딱지붙은과일ㅠ 정말 싱싱한거먹고 먹이고 싶어요ㅠ 잘못걸려서 출근안하는 토요일에 택배가오면 먼저뜯어봅니다.ㅠㅠ 제일 무서운건 초4아들이 아빠를닮아가는지 택배오면 뭐샀어요?하고 본인이 뜯어요ㅠ 아빠랑똑같은 말투로ㄷ.ㄷ.ㄷ 여기서잠깐! 저도 엄청아끼고 아끼는사람이라는거~ 결혼전까지 직장다녀도 신용카드만든적없는사람요~ 과소비할까봐 체크카드1개만~ 그리고 웬만한거리는 차타지말고 걷자! <---신랑이 이런거에 반했던듯요. 친정엄마가 "니눈 니가찔렀지뭐~!"하시며 혀를찰정도에요. 아끼는건 좋은데 제발 누가쓰던건지모르는 물건 주워오지말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여기다 이렇게 신랑욕하니 조금 시원한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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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쩡스
신고글 자린고비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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