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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만만하게 보는 막둥이

https://mindkey.moneple.com/family/3746325

2살 터울의  사내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막둥이가 형보다  덩치가 크다보니 자기가 형을 이겨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형을 너무 만만하게 보네요.

아빠는  큰아들어게  동생 하나를 못 휘어잡는다고  잔소리를 듣고 막둥이는 혼이 나도  똑같구요.

그러다가 두 달  전에  형한테  까불고 욕하다가  형이  너무 화를 내며 동생을 두들겨 팼지요.

분명한 서열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 그냥 모르는 척 했어요.  형은 형이더라구요.

2시간을 넘게  울고나더니  태도가  급변한  막둥이 때문에 너무 웃기기도  하더라구요.

이제 완벽한 서열정리로  평화가 오겠구나 했던 제 생각은  한 달만에  깨지고 말았지요.  한 달이 지난 지금  울막둥이는  예전처럼  자기가 불리하면 형 대우를 하고 아니다 싶으면 형을 형처럼 여기지 않고 반말은 기본이며,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온갖 버릇없는  행동을 하지요.

그런데 또 웃긴 건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형을 챙기고  아껴주는 둘도 없는 동생처럼 행동을 하네요.

집에서도 밖에서처럼 행동하면 좋겠는데  그때 형한테 덜 맞은건지 그렇게 맞고도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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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rin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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