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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께서 살아 계실때 집은 늘 시끄러웠습니다
가만히 계시는 엄마에게 참아라 그냥 아무 대답도 하시지 말아달라 그럼 좀 조용해 졌으니까요
그러면서 엄마는 남편 때문에 속 섞고 자식 때문에 참고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엄마가 참 많이 힘드셨습니다
89에 고인이 되신 부친은 식사를 하고싶어도 삼킬 수 없어 못 하셨고 86세이신 엄마는 그런 남편 눈치 보여 식사도 제대로 못 하시고. 설령 약 때문에라도. 드셔야 할때는 부친이 화장실 가셨을때 몇숟가락 뜨셨다고 같이 살지 않아 돌아가시고 난 이후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됐습니다
위 이야기는 살아 오면서 겪은 일들에 비하면 세발의 피구요 돈 을 벌었었나 싶기도 합니다
살아 계실때도 찾아뵙지 않았는데 굳이 제사를 지내시겠다고 하시니 답답하기만 하는군요
마땅히 제사를 지낼 사람도 없습니다 음식 사서 하시겠다는데 굳이 왜...
본인 살아 계실때만이라도 하시겠다는데 그래야 자식들 탈 없다고 하십니다
음식은 산다 쳐도 자식인 제가 가지 않음 의미없는데 미치겠네요
엄마도 연세가 많으시니 속상하게 해드리고 싶지는 않고 제사는 더더욱 싫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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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wimming
신고글 엄마와 부친 제사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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