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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가 자꾸 남편한테 전화해서 생활비 더 부치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걸 들었어요.
그것도 주말 오후에 술 드시고 전화하신거예요.
물론 전 못들은척 했습니다.
남편이 형은 얼마주는데?했더니 얼버무리시는 시엄마.
아주버님도 저희랑 같은 금액 생활비로 드리고 계세요...
아주버님댁은 맞벌이고, 집도 저희집 보다 훨씬 잘 사시는데도요.
만만하게 작은 아들인가봐요.
당신 속상한 일도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 남편한테 다 말하시는 시엄마세요.
남편 일하고 있는데, 계모임 갔다가 술 거나하게 드시고 전화하시는게 더 문제기도해요.
맨날 스트레스 받는 남편 불쌍하지만, 전 나서지 않아요.
굉장히 큰 사건(?) 이 있은 후, 저는 시댁에 가지 않거든요.
시엄마도 안본지 2년 가까이 되었어요.
그러니 모르척하고 있어요.
남편이 착해서가 아니라,
애 낳고 갑자기 효자되서 저래요.
다 받아주더라구요.
시엄마가 하는거.
이해도 안가고,이해하고 싶지도 않아요.
근데,
이게 또 언제 곪아 터질까 싶어 조마조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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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야
신고글 사는게 빠듯한데. 시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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