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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사이로 희비가 다르게 .... 저도 주책 맞은 사람이라 갑자기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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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근하면서 2건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한 건은 제가 존경하는 분의 아버님이 천국으로 가셨다는 문자가 왔네요

또 한 건의 문자는 가까운 사인 아니지만 친하게 

지내는 분의 아들이 결혼을 한다는 문자입니다.

참으로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한 분은 갔는데 

한 분은 축복을 해야하는 상황이네요. 

당연히 축복 해드려야겠지요.

 


약 8분 사이로 이렇게 제게 희비를 엇갈리게 하는 군요

 

무슨 이런 일이 있나요? 

한꺼번에 8분사이로 희비가 다르게 .... 

남들은 별 신경 안쓰고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저도 이젠 인생을 살 날보다는 천국에 갈 날이 더 가까운 한사람으로써 

어찌 애도를 표해야 그들의 위로가 될지....

그리고 결혼을 앞 두고 있는 한 가정은 행복을 빌어줘야겠지요. 

오늘 좀 전에 이런 문자들이 전달이 되어 제 마음이 잠시나마 혼란이 있었네요. 

 

우리의 인생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 것 같아서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가면 다시 새로운 사람들이 오는 것에는 정말 박수쳐주고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가면 오고 하는 것은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흐르듯 자연의 이치인 것을 

이런저런 생각을 이리도 하고 있는 것인지 저도 주책 맞은 사람이라 갑자기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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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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