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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격증이 있었다면, 내 어린 시절도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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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 가정폭력을 겪으며 자랐다.

부모의 기분에 따라 맞고,

조용히 숨 죽이며 살아야 했다.

어른이 된 지금도 그때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다.

 

피해자도 알아채지 못하는 정서적 '가정폭력'...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돼 < 헬시라이프 < 기사본문 - 하이닥

 

얼마 전 길을 걷다가 나와 똑같은 아이를 봤다.

카페에서 한 초등학생 아이가 실수로 음료를 흘렸다.

그런데 아이는 침착하게 닦았고, 별일 아닌 듯 보였다.

 

하지만 부모의 반응은 달랐다.

엄마는 화를 내며 아이를 몰아세웠고,

아빠는 옆에서 노려봤다.

아이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닦을 뿐이었다.

마치 어릴 때의 나처럼.

실수를 하면 조용히 눈치를 보고,

웅크린 채 버텨야만 했던 나처럼.

 

최훈의삶과철학] 부모 자격증 | 세계일보

 

그때 생각했다. 부모도 자격이 필요하지 않을까?

부모는 아이의 세상을 만든다.

하지만 어떤 부모는 그 책임조차 모르고 아이를 키운다.

나도 그 피해자였고, 지금도 또 다른 아이들이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

그래서 부모자격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나 같은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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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체념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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