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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은 정해진 길을 밟고 있어
이 몸이 가는 곳에 의문을 던져
누구의 선택인가, 이 모든 행위들
내가 그저 지켜볼 수 있다면
운명의 실은 내 손이 아닌 듯
나를 조종하는 그 힘에 묶여
그러나, 나는 그저 그걸 볼 뿐
행위에서 자유로운 나를 바라봐
육체는 운명 속에 흘러가지만
나는 그 위에서 지켜보는 자
행동은 정해진 대로 이루어지지만
그 열매에 마음 두지 않을 자유
진정한 자유는 그저 바라보는 것
우리가 알던 모든 법칙들 속에서
자유란 게 과연 어디 있는 걸까
끝없는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 때
난 길을 잃지 않고 바라보려 해
내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 멈춰서면
모든 걸 내려놓고 나를 마주할 때
에고는 그저 지나가는 그림자일 뿐
운명을 넘어서고 싶다면 필요한 건
육체는 운명 속에 흘러가지만
나는 그 위에서 지켜보는 자
행동은 정해진 대로 이루어지지만
그 열매에 마음 두지 않을 자유
진정한 자유는 그저 바라보는 것
운명을 넘어서, 자아를 넘어
그곳에 있는 건 변치 않는 나
육체와 나를 동일시하지 않음으로
난 자유롭게 그 모든 걸 내려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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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의 시선' 노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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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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