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취미 갖고 계신가요?

음. 순간 나의 취미가 뭐지 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 다닐때 - 딱히 없었다. 가끔씩 축구?? 근데 뭐 클럽에 가입하거나 하지는 않았지

그냥 혼자 즐긴거지.

 

직장생활 - 이때는 뭐 취미 가질 여유도 없었고

가끔씩 퇴근후에 당구치고 포카치고 그정도?

 

퇴사후 여행하고 지금까지 - 이때도 뭐 없었고 여행도 처음이라 취미라고 하기도 그렇고 

 

결론후 - 어후 지금은 아예 없지.

돌이켜 보면 사람이 취미를 가지고 뭐 하나에 정신을 쏟는게 부럽기도 하다. 돈드는 피규어를 모아도 좋고 운동 클럽에 가입 같이 운동을 배우는 것도 좋고 독서모임에 가입 책을 읽고 인간관계를 넓하는 것도 아니고..

분명 시간과 돈을 들여 자기를 계발하는게 취미생활인데 난 지금까지 변변한 취미가 없다는게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 

기분 이해하는지 모르겠지만 취미가 없으니까 약간의 자유시간이나 휴일이 주어지면 그냥 집에 있거나 친구들 만나 노닥거리기나 하지 뭐 적극적으로 하는게 없다..

와..... 이런 고민은 진짜 불쌍한 고민 같은데...

음 진짜 고민좀 해보고 뭐라도 할수 있는 취미를 가져야 하나 생각도 든다.

 

언뜻 매일 나가 걷고 러닝하고 하는것도 취미가 될수 있을까? 혼자만의 취미? 그냥 공부한답시고 책읽는 거? 이것도 취미라면 취미이지만.

 

인간관계를 넓힐수 있는 취미를 함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뭔가 슬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