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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도 싫다고 말을 못하는 INFJ

https://mindkey.moneple.com/infj/10385172

 

들판을 걷다가 너무 예뻐 찍은 사진입니다. 마치 저를 닮은 것 같아서요. 다른 꽃들은 여럿이 모여 있건만 저 홀로 외로이 핀 모습이 저랑 비슷해요.

INFJ...저는 많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조용해져요. 약간 긴장 모드. 그렇지만 분위기가 좋을 때는 너무 좋아서 긴장이 스르르 풀어지지요. 분위기에 민감한가봐요.

그 중에 싫은 사람이 있을 때, 가능하면 슬그머니 피합니다.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지요. 말로는 못해요. "너 싫다"고. 말을 걸어오면 대답은 해요. 이 싫은 사람이 저의 상사일 때는 더더욱 노력해서 대응을 합니다. 단체 생활에서 싫다고 마냥 도망다닐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그런 것들은 다 나중에 스트레스가 되어 피로가 쌓입니다. 애고...퇴근. 후 집에 가면 파김치가 되어 침대에 쓰러집니다. 참 힘들게 살아요. E로 시작되는 분들이 부러워요. 활달한 성격과 표현력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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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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