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지순 INFJ......자연스러운 분위기 좋아요!

봄부터 지금까지 한참을 밝게 피는 페츄니아예요. 저를 닮아 한결같지요. 오랫동안 한 사람만 바라보는 순수한 연애 스타일의 소유자입니다.

장마 끝에 잠깐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지만 늦여름, 초가을을 맞이하는 지금 이 순간 초연하게 피어있습니다. 어쩜 저렇게 저의 마음을 닮았는지 신기하네요. 예. 처음엔 자연스럽게 끌리는 사람을 좋아해요. 만남이 계속될수록 오랜 친구처럼 편해지는 사람을 좋아해요. 

성격은 자상하면서도 꼼꼼한 사람이 좋아요. 내가 최고라고 칭찬해주는 사람이면 더욱 좋지요. 칭찬은 ***도 춤추게 한다고...저는 춤까지는 추지 않지만 세상에 내가 예쁘다는데 싫어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요. ㅎㅎ

일단 내 사람이다 생각되면 그 사람만 바라봅니다. 많이 의지하구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저는 의지할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고마우니까 더 마음이 갑니다. 주저하지 않고 나를 조금씩 내보입니다. 수줍게...손을 내밀죠. 그 손을 잡아준 그 사람은 진정 내사랑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바라보겠습니다. 따르겠습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