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화가 나면 그날 풀어야 잠을 자요!

  먼저 이 글을 읽으시는 분에게 행운을 드립니다. 화내는 일이 많으면 안되겠지요. 가끔 화가 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빨리 기분 풀고 좋은 생각만 하시기 바랍니다.

  INFJ...가까운 사람과의 충돌에서 화가 났을 때...저는 화가 나면 감정적이면서 논리적으로 변합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무슨 까닭으로 내가 화가 났는지 밝히려고 애를 씁니다. 싸우는 와중에 설득하려고 계속 말을 하니까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은 "고집이 세다" 고 말하기도 하지요. 

  아닌데...서로의 잘잘못을 따져서 사과할 건 하고 빨리 화를 풀려고 그러는 건데. 답답해서 더 설득에 나섭니다. 그러다가 다행히 화가 풀리면 금방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밝아져서 원래의 컨디션을 찾아요. 

  반대로 상대방이 아무 반응도 없어서 화를 풀지 못하면 구석에 가서 울어요. 뭐가 그리도 서운한지 눈물이 마구 나오거든요. 당연히 잠도 못자고 머리 속은 터질 것처럼 아파옵니다. 상대방이 꽁하고 잘 삐지는 사람일 경우 이러더라구요. 말 안하고 한 달도 살 수 있는 그런 사람 있잖아요. 저는 절대 그렇게 못살아요. 그날 풀어야 잠도 잘 수 있고 원래의 제 상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 가깝지 않은 사람 때문에 화가 났을 때는 몇 번 참습니다. 참다가 터지면 그땐 욱하는 성질이 나와요. 열불 난다는 말! 비슷해요. 어지간하면 참고 지나가는 일이 대다수죠. 보통은 뒤끝 없고 화가 나도 금방 풀어지는 타입입니다.

  누가 나를 비판하거나 흠을 잡고 왕따를 시킬 때가 있었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미치겠다는 생각에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기어이 찾아가서 잘잘못을 따졌습니다. 오해가 있었으면 풀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어떻게 보면 참 피곤한 스타일이예요. 제가 스스로 생각해보아도......주제 파악을 잘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