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를 사도 꼼꼼하게 비교하고 충분히 고민한 뒤 소비하는 INFJ예요.
필요한 게 있으면 미리 어디서 무엇을 사야할 것인지 생각해둬요.
마트에 갈 때도 사야할 것 목록을 꼭 적어 가지고 가지요.
안 그러면 사야할 것을 빼먹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것을 사게 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아! 물론, 살 것 다 산 뒤 추가 소비를 하기도 하지만,
역시 "필요했는데 마침 잘 됐다" 싶을 만한 것을 사는 편이지요.
동네 마트에 가서도 딱 정해진 순서대로 장을 봐요.
보통 왼쪽 입구부터 쭉 훑듯이 시작해서 오른쪽 끝까지 간 뒤
계산대로 와서 계산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어느 날은 그렇게 쭉 훑고 장을 다 본 뒤 계산을 하니까
계산대 직원이 막 웃으면서
"손님은 항상 이쪽부터 저쪽으로 쭉~ 가시더라구요."
"항상 그렇게 장을 보시는 게 참 계획적이신 것 같아요."
이러더라구요.
제가 유난히 눈에 띄게 그랬었나 봐요. ㅎ
그렇게 장을 봐야 빼먹는 게 없어서 꼭 그렇게 하거든요.
캐시워크 포인트도 많이 쌓여서 뭘 사야 할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게시판에 뭘 사면 좋을지 질문글도 올렸었고요.
나한테 꼭 필요한 무엇을 살까 오랫동안 고민하고
찜해둔 뒤 며칠을 들어가서 보고 또 봤어요.
그렇게 해서 구매한 건 외장하드, 무료로 받은 쿠폰으로 랜덤박스,
그리고 오늘 믹서기 하나 샀어요.
믹서기는 엄마를 위한 선물로 구매하게 됐어요.
엄마랑 저랑 소비 성향이 비슷해서
둘이 여기저기 비교해 가며 어떤 제품이 좋을까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같은 회사의 이전 제품을 써 봤으니 똑같은 걸로 하자,
아니다 더 유명한 회사 제품을 사보자,
오프라인에서 사는 게 낫지 않겠느냐,
홈쇼핑에서 사는 게 여러 사은품을 받을 수 있어 좋다 등등.
무엇이 더 나은가 고민을 하다가 써 본 제품이 낫다는 데 의견을 모았지요.
이렇게 INFJ의 계획적이고 세심한 성향이 있어
소비를 할 때 꼼꼼하게 살피고 계획하에 소비하는 편이랍니다.
작성자 행복한 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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