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인 제 못 고치는 습관은 미리 생각하기

INFJ인 저의 못 고치는 습관은 미리 계산해보기 미리 생각해보기 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일단 준비 과정이 필요해요.

머리속으로 생각을 하고, 종이에 적으면 더 좋구요, 급하면 폰에 메모하기도 합니다.

매일 하는 일상적인 일들은 그렇지 않지만, 안하던 일을 할땐 필수인 것 같아요.

어디 가기 전에 네이버 지도는 필수, 여행가기 전에 루트 짜고 뭐 할지 뭐 먹을지 생각하는 건 기본이구요.

요새는 아기 이유식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미리 날짜 맞춰 장보기를 시켜놓고

퇴근하고 집에 가서 어떤 재료를 어떻게 손질해서 정리할지도 계획하는 편이예요.

고객센터에 전화할 때는 어떤 말을 할지 메모장에 적어놓고 전화하구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사전 준비가 길다보니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에너지를 많이 빨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나이드니 에너지가 딸려서 그런건지, 신경써야 할 일이 늘어나서 그런건지

요새는 그냥 좀 무지성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