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절대 못고치는 습관...나를 오해할 때, 내 생각을 자세히 설명하려 하는 습관...】
저는 주로 상대방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제 생각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 때, 즉 오해할 때...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저의 생각이 이러이러하다는 설명을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버릇이 있습니다.
다툴 때는 더 심하죠. 상대방이 저의 생각을 잘못 알고 있으니까 악착같이 저의 생각을 똑바로 전하려고 애써요. 물론 상대방의 말을 먼저 다 듣죠. 들어보니 저에 대해서 잘못 알고 오해를 하고 있다고 느끼면, 그 오해를 풀기 위해서 그러는 겁니다.
말이 잘 통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그걸 오해하기 쉽잖아요. 저를 오해하는 게 싫은 거예요. 열심히 설명해서 저의 의도가 잘 전달이 되어 오해가 풀리면 속이 후련합니다. 저의 속뜻을 잘 알아줄 때저럼 보람있는 적도 없지요. 대부분은 잘 들어주지만 저와 똑같은 생각으로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려는 사람과는 마찰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 저 사람은 내 마음을 모르는구나.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는구나" 판단되면, 억지로 내 주장을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바로 물러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고쳐지고 있는데, 가까운 사람(가족들)과는 여전히 제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설명+설명을 재차 합니다. 상대방이 속으로는 "아고. 징하다. 그만해라. 됐다" 고 여기는 것 같아도 미련을 못버리고 설명을 하고 있네요.
에휴. 좋은 버릇은 아니죠.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할 수 있을 때는 하고, 포기할 때는 포기하는 인내심을 길러야겠습니다. 다른 시점으로 보면 완전 "고집쟁이"로 보이니까요.
작성자 김미우
신고글 🙋INFJ●절대 못고치는습관●나를 오해할 때, 내 생각을 자세히 설명하려 하는 습관●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