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없이 생각하는 INFJ

INFJ인 저는 쉴새없이 무언가를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요

 

주로 다음 할 일을 생각해요

설겆이를 할때도 청소를 할때도 티비를 볼때도

뭘 해야하지? 안할 일이 있나?

아 신발을 사야하네.. 어떤걸로 사지? 어디서?

얼마하지? 신으면 편할까?

이거 사고나면 또 뭐해야하지?

당장 하고있는 일이 있어서 지금 해결할 수 없는 일인데도

답없는 고민만 끊임없이 하곤 해요

 

혹은 엉뚱한 생각도 해요

길을 걷다가도

갑자기 신발끈을 밟으면 어쩌지? 발이 꼬이면 어쩌지?

넘어지면 부끄러울데.. 어떻게 일어나지?

얼굴을 가릴까 뒤돌아가는게 맞나?

저사람은 뭘 들고 가는거지

어디가는거지? 둘이 무슨 사이일까 

등등...

 

어떤 때는 초를 셉니다 ㅋ

신호를 기다리거나, 렌지를 돌릴 때

터널을 지나거나, 티비 광고를 보고있을 때

계단을 오르거나 누군가를 기다릴때도

하나, 둘, 셋, 넷...

아무 의미도 없이 초를 세고있어요 ㅋ

 

하여간 쉴새없이 뭔가 생각해요

하루 중 대부분의 에너지를

생각하는대 소모하는 것 같아요 ㅎ

너무 피곤하고 머리가 아프기도 해서 그만하고 싶은데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요 ㅠ

또 생각중이네. 왜 생각중이지? 멈추려면 어떻게 하지?

하며 또 생각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