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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인간관계에 끌려다닐때,,
어색한 모임에도 일단 초대되면 책임감으로 참석해서 모든 사람들의 기분을 맞춰주려 노력하고 갑작스런 침묵에 등줄기 식은땀 흘리며 허둥지둥 이말저말로 침묵을 채워가다가 안녕하고 돌아서 혼자가 되면 그제서야 맘이 편안해진다.
내방 문닫고 이불덮고 누워 기가 빨린채 눈밑꺼짐과 가슴 속 허한 감정을 끌어안고 오늘 내가 실수한 건 없었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잠드는데....
사람들은 내가 두루두루 모두와 잘지낸다며 칭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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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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