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인 저와 결혼한 제 남편
저랑 정말이지 지지고 볶으며 많이도 싸우는데요
그때마다 남편이 참 잘 하는 한가지
저를 혼자 내버려두는 겁니다 ㅎ
어떤 분들에게는 무책임하거나 너무 무관심해 보일지도 몰라요
근데 이건 오랜시간 저를 겪어온 남편이 터득한
현명한 노하우입니다 ㅎ
INFJ인 저는 화가나면 일단 화를 낸 뒤
그 이후엔 혼자 있으려 해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 오히려 화가 더 나기도 해서
일단 혼자 시간을 가지며 화를 가라앉혀봅니다.
그 시간동안 상대 입장을 이해해보려 부단히 노력해요
내가 상대입장이었으면 나도 그러지 않았을까
곱씹어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아. 나라도 그럴 수 있었겠다 하고 공감이 가는 순간
화가 풀려요 ㅎ
이 순간에 상대방이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화해가 되지요
INFJ는 평화주의자라 싸우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니 순간 화가 나더라도 금방 평화를 위해
스스로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 같아요
이럴때 괜한 논쟁은 화만 더 키울 수 있으니
INFJ제 화가 나면 일단 혼자 두세요 ㅎ
그럼 생각이 많은 INFJ는 여러 방향으로 생각을 넓히다
상대에게 공감하는 순간 스스로 화를 가라앉히고
화해를 위해 나타날거에요 ㅎ
물론 절대 공감못하는 일도 있지만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공감할 수 없는 일들!
그럴땐 맘속으로 조용히 손절.....ㅎㅎ
하지만 남편과는 손절할 수 없으니
맘속에 묻어두고 없던 일처럼 지내려 하지만
소심한 저는 그릇이 작아서 그게 안돼요 ㅋ
그런 일은 두고두고 곱씹을 남편의 약점이 됩니다 ㅋ
작성자 구름방울
신고글 INFJ가 화가나면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