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맛있어" ❤️ INFJ ● 말버릇. MBTI. 38회차

■ "너무 맛있어" ■ INFJ. 말버릇. MBTI. 38회차

  이게 무슨 말인고? 이해가 안가시죠? ㅎㅎ. 저의 리액션(= 반응 )입니다. 남편이 음식을 해줄 때, 제가 맛있게 먹으면서 자동적으로 나오는 말이예요. 

  둘이서 맞벌이를 할 때도 가끔 요리를 해주긴 했지만, 퇴직 후에는 자주 해줍니다. 최근까지도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메모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열심히 요리 공부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전보다는 음식을 자신있게 하게 되고, 결과물을 먹는 저의 반응이 중요하죠.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고...실제로도 맛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말이 나오는 거예요. 한 번 말하다 보니까 어느새 먹을 때마다 제가 저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버릇이 돼버렸어요

" 너무 맛있어. "

  음식을 하는 사람은 저런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잖아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지는 못하지만 상대방의 어깨를 으쓱하게 할 수는 있답니다. 

( 솔직히, 반응이 좋아야 또 얻어 먹을 수 있어요. 해주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다 기분 좋은 말. 자주 해주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