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계획실천이 영 힘들어요.

infj 계획을 잘세우지 못합니다. 

 

infj의 특징이 다정하고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할줄 알고 성실하다는 특성이 있다고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계획을 잘세운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 랍니다..

 

저에게 '계획' 이라는 건 참 알쏭달쏭 한 단어 입니다. 뭔가 애증같은 단어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모순같지만 계획을 잘 세우는데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기도 합니다. 생각이 많아서 일까요? 계획을 세우는건 늘 잘하는것 같아요. 거의 뭐 일상이다 시피 한것 같기도 해요

 

기록하고 계획하는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척척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딱!! 거기까지라는거죠. 그 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해요. 계획을 세우면 실천이 따라와야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전 계획은 늘 세우지만 전혀 실천하지 못한 성실한 모습이 없어요. 누가 infj 성실하다고 했나요. 전 몹시도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행을 갈때는 또 희한하게 계획 조차 안세웁니다. 

 

 

그냥 일단 장소만 정하고 떠나요. 도착하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힘들어 합니다. 아 이럴걸 저럴걸 하고 혼자 난 왜이럴까 늘? 이렇게 생각하면서 골똘히 핸드폰을 보면서 검색하고 장소 정하고 밥집 찾아보고 숙소 찾고 모든게 즉석 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혼자 여행을 좋아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나에게 취약점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하나씩 오롯이 고치진 못해도 조금씩 변화하는건 어떨까 하고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움직여보기를 늘 생각 합니다. 

 

 

저도 철두철미하게 계획하고 딱딱 짜여져있는 빈틈 없는 생활을 해보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