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의 취직이 얼마나 큰 행복한지...🫐 MBTI. 47차.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
부모가 되어봐야 안다.
딱 너 같은 딸 낳아봐라.
흔히 결혼 전 부모님 속 썩일 때,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이죠. 저는 저런 말을 들을 정도로 속을 썩인 기억은 없지만, 어쨌든 자식 낳아보니 정말 속 썩을 일이 많더라구요.
어렸을 때 일은 다 제쳐두고라도. 다 커서 취직을 못하고 있으니, 그것처럼 심란한 일도 없었어요. 집에서 5년 넘게 죽치고 집순이로만 있으니...참 답답했지요.
언제부터인가 딸의 취직이 제 스트레스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나 깨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마음이 늘 편안하지 않았지요.
그러다가 올해 4월. 드디어 취직이 되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옷도. 장신구도. 사달라는 대로 사주고. 그렇게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웬걸...한 달 딱 채우고 그만두는 거예요. 힘들어서요. 그럴 수 밖에. 집에만 있었던 기간이 너무 길었기 때문일 거예요. 속상했지만, 내색은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습니다. 계속 일자리를 알아본다고 하니, 딱히 뭐라고 말을 못하겠는 거예요.
드디어. 드디어. 6월 말. 다시 취직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서울이라 출근과 퇴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시내에 있어서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서 일단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현재까지. 일단은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아요. 별 말이 없는 걸 보니...부모 마음은 다 같다는 말. 맞아요. 자식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참, 사는 게 뭔지.
저는 요즘 딸의 취직으로... 아직 그만두지 않고 잘 다니고 있는 딸 때문에... 엄청 행복하답니다. 내내 잘 다녔으면 하는 게 제 소원이죠. 사람우 일을 해야, 자존감도 좀 올라가고 보람도 느낄 수 있잖아요.
작성자 김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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