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MBTI는....
열정적인 중재자인 INFP예요.
저는 단순한 연애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은당 연애의 재미이자 묘미라고 함은 '밀당' 이라고들 하잖아요?
물론 연애로 넘어가기 전인 흔히 썸이라는 단계에서는 이 밀당의 재미를 저 또한 느꼈다지요.
하지만 관계가 보다 더 긴밀해지고, 연인으로써의 관계로 들어서게 되면
그때부터는 단순해지기를 원해요.
보다 단순하게 상대를 알고, 깊게 파악하고 싶어하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상대에게 마음을 주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요.
다 주었다 생각해도, 어느 정도 주지 않는 부분이 계속 남아 있죠.
왜냐하면 정말 그에게 마음을 주게 된 순간....
저는 브레이크가 없어져요.
어떠한 벽도, 선도 사라져요. 오직 그에게 혼심을 다하게 되요.
그래서 이 순간 밀당을 하게 되면 한없이 끌려가게 되요.
한없이 당겨지게 되기도 하고요.
계산이라는 것 자체가 없어지니까.
어쩌면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어요.
이토록 완벽한 을의 연애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이렇게 한 없이 퍼주고, 주고, 또 주다가도...
저에게도 한계점이라는 게 있어요.
본래 연애라는 건, 끝이 있기 마련이니까.
그런 순간이 오면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내가 이토록 차가운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저는 냉정하게 돌아서요.
뒤도 돌아보지 않아요.
그걸로 끝인거예요.
어떠한 여지도, 어떠한 마음도 남겨둘 자리를 주지 않아요.
거기서 안녕. 모든게 끝인 거예요.
그래서 함부로 마음을 주지 않아요.
이 연애가 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하니까요.
작성자 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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