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경험으로 적어보는 INFP 최악의 궁합..

mbti알기 전에는 대체 왜 저럴까 생각도 했었는데

알고나니 그냥 정말 성격이 달라서 그렇구나! 하게 된 부분들이 있어요.ㅋㅋ

 

제 개인적 경험으로 적어보는 INFP 최악의 궁합은

정 반대인 ESTJ...일 뻔하였으나 실제 경험에서 만난 분을 생각하며 쓰는 글이라서,

그 분은 ISTJ입니다.ㅎㅎ

 

꽤나 외향적인 분이어서 E인줄 알았으나 I였던 분이었는데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하지만 I인 만큼 혼자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여하튼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성향적으로는 정말 너무 안 맞다! 라고 느꼈었어요.

같이 일을 하는 것이 너무나 큰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런데 그것은 저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그랬습니다.ㅎㅎ

같은 상황, 같은 말 속에서 INFP인 저는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말과 행동을 하고

ISTJ인 상대방은 그 말, 그 때의 상황, 맥락과 논리 속에서 맞냐 안맞냐를 따지는 편이어서

서로 어긋나기 십상이었어요. 그러다 나중에 문제 생겨서 이야기를 나눠도 대화가 안통하고

하나하나 따지고, 그게 아니라고 설명하고, 왜 변명하냐고 화내고, 그러다 울고, 운다고 화내고

 

아 지금 생각해도 괴롭습니다.ㅋㅋ

 

지금은 서로 어떤 성향인지 많이 이해한 상태라

예전처럼 화내거나 이해못하거나 하진 않지만

여전히 서로 다른 부분이 너무 커서 미연에 내가 이렇게 말과 행동을 하면 저쪽이 당황하겠지

오해하겠지 파악하고 조심합니다.ㅎㅎ 그래서 정말 편한 상대는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