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인 나의 사과방법

ㅈㅔ MBTI는 소심함의 극처인 대문자 I 인지라서 제가 누군가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사과를 할때도 남자답게 시원하게 사과를 못합니다.

예를 들어 제 와이프에게 미안함을 전달할 정도의 잘 못을 저질렀을때 저는 바로 미안해 화풀어라고 말을 못합니다.

저는 넌지시 이번주말에 시간 나요? 아님 요즘에디서 하는 뮌가가 맛있다고 하던데... 이런식으로 운을 띄웁니다.

그리고 나서 제처의 반응을 기다려서 제가 원하는 반응이 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편이지만 반응이 시큰둥하거나 없으면 사과를 못합니다.

제 처같이 저의 속을 뻔이 아는 경우는 그래도 잘 받아주는 편이지만 저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을 대할때는 정말 힙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