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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사과하는 방법# 사과는 미루지 말고....바로!

https://mindkey.moneple.com/infp/30265822

 

 

제게는 MBTI가 ISTJ인 친구가 있습니다. 

무계획에 감정적인 저와 완전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친구이지요.

 

그래서 일까요.  

사실 이 친구와는 처음부터 모든 것이 잘 맞지 않았어요. 

제가 그 친구에게 보이는 구멍이, 

그 친구에게는 저에게서 보였고

그 부분을 보완하며 상호작용을 하기까지 정말이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네, 그 만큼 어마무시하게 싸우기도 했고 

한때이기는 했지만 냉전또한 있었지요. 

 

 

걔중에 그 친구가 저에게 제일 많이 힘들어하고, 

큰구멍으로 여겼던 점은...

 

바로 싸우고 난 후, 제가 하는 "사과방식"이었습니다. 

 

 

 

모든 INFP분들이 다 그러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다툼거나 싸움이 있고 나서 일단 앞뒤제지 않고 

먼저 "사과부터" 합니다. 

 

일종의 무릎이 굉장히 싸지는 순간이기도 한데...

이같이 (친구의 말에 의하면)빛의 속도로 사과를 먼저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부정적으로 올라오는 생각을 막기 위함이지요. 

 

다툼 이후, 대게 상대방에 대한 생각과 

왜 그때 이렇게 싸울 수 밖에 없는 생각과 

그럼에도 그런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싶은 억울한 생각과...

 

생각과...

생각과...

또 생각과.....

 

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생각 속에 허우적거리느니....

 

 

 

생각많은 저로써는 생존의 방법(?)으로 빠르게 사과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사과부터"하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과부터" 내지르고 보는 저와 다르게 

차분히 생각을 하고, 왜 그랬는지에 대한 상황정리까지를 마무리 해야하는 

 

ISTJ인 제 친구 입장에서는....

이 같은 빛의 속도의 사과가, 

영혼이 있다는 생각이 없을 뿐더러...

마치 이 다툼을 얼른 결론짓기 위한 성급한 행동으로 여겨지기에 

 

사과를 사과받기를 혹은 하기를 거부한다, 

라는 반응을 얻을 때가 많았지요. 

 

(뭐, 이제는 어느 부분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도 

어느 부분은 거세게 짚고 가기도 하며 어느 정도 합의가 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하여 INFP인 저의 사과하는 방법이란...

스킬도 뭐도 없이...

바로 사과해야 할 것 같은 순간이면 

곧바로 사과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빛과 같은 사과가, 

제 친구의 오해처럼 영혼이 전혀 없는 사과가 아니라는 것을요. 

 

어서 빨리 사과를 하여 상황을 좋게 마무리 짓고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INFP의 나름의 노력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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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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