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연락에 무덤덤한 스타일

infp의 성격유형을 갖고 있습니다. 

 

연락유형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는 어떤식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지...

 

기본적으로 연락이 왔는데 아예 무시하지는 않는것 같네요. 늦어도 시간이 되는 선에서 연락을 다시 주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칼답을 하는 편도 아니네요. 제 상황이 연락을 여유롭게 할수있을때 편하게 연락을 하는것 같습니다. 

 

먼저 연락을 잘 하지도 않습니다. 

 

기본성향 같아요. 정말이지 연락자체에 얽매이지 않고 살다보니 누군가 먼저 연락을 해주지 않는다면 그사람과는 인연이 끝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연락에 대해 신경쓰지 않다보니 먼저 연락을 건네주는 지인들이 고맙구요. 귀찮은 일이잖아요. 연락한다는게..적어도 제 선에서는 연락하는게 귀찮은 일입니다. 게으르다고 표현할수도 있겠네요. 

 

참 모순적인 사람같기도 해요

 

그렇게 연락을 안하는 저인데 참 대화하는거 좋아하고 수다스러운 사람 입니다. mbti도 여자와 남자가 다르다고 하는데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 성격유형이 다 맞는건 아니겠죠..대화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고 교감하는걸 분명 좋아하는데 먼저 연락은 하지 않는 사람 입니다..

 

흠..상대방 입장에서는 이기적일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고 하면 한시간 두시간넘게 통화를 한적도 많을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또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하거든요.

 

분명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 어우러져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극 내향형 사람도 아니고 내향과 외향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지는 않는 사람같은데..연락에 관해서는 아예 모르쇠로 일관하니 ..그렇다고 또 고쳐야하나..이런 생각도 들고..서운할수는 있으나 피해는 주지 않으니 괜찮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글을 쓰며 드는 생각인데 연락이 뜸해진 가까운 친구들에게 연락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에는 생존신고연락을 해야겠습니다..